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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고비사막 은하수 투어] 5일차: 욜링 암 → 바가 가츠링 촐로

옌炎 2023. 10. 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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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 가츠링 촐로(Baga gazriin chuluu)


 

1일차: 칭기즈칸 국제공항 → 차강 소브라가
2일차: 차강 소브라가 → 바양작
3일차: 바양작 → 홍고링 엘스
4일차: 홍고링 엘스 → 욜링 암
5일차: 욜링 암 → 바가 가츠링 촐로   ◀ We are Here !
6일차: 바가 가츠링 촐로 → 고르히-테렐지 국립공원
7일차: 고르히-테렐지 국립공원 → 칭기즈칸 국제공항


 

1. 길고 긴 여정

  • 멀리 가야하기 때문에 아침에 조금 일찍 출발했다. 아침 8시반부터 긴 시간 차를 타고 이동해서 바가 가츠링 촐로까지 5시가 조금 안되어 도착했다.
  • 욜링암에서 바가가츠링촐로로 가는 길은 처음에는 사막이 보였다가 조금씩 초원으로 변하는 것이 보인다.
  • 보조배터리 충전이 전혀 안되어서 중간에 점심먹으러 간 식당에서 충전하면서 견뎠다.
  • 한식이랑 비슷한 음식이 안 맞았다ㅠ 지금껏 안맞는 음식들을 참고있다가 뒤늦게 음식이 잘 안 맞는게 터진 것 같다.
  • 그제 모래언덕을 오르고 어제 말타고 해서 종아리부터 허벅지까지 다리가 아주 단단하다. 허리도 좀 단련된 것 같다.
  • 중간에 물 사러 첫날 갔던 마트에 들렀다. 다른 팀 가이드랑 몽골사람들끼리 싸움이 났다던데 가이드식과 유목민 게르 안하기를 너무 잘한 것 같다. 근데 싸우고 나서도 이따 가서 도와주겠다고 하고 길에서 부르면 차 세우고 대답해주고 웬만한 요구사항을 다 들어주기도 하는게 몽골 사람들이 참 착한 것 같다.

 

2. 운이 좋아!

  • 바가 가츠링 촐로로 가는 길에 여우를 봤는데 가이드님이 운이 좋다고 말씀해주셨다. 몽골 전통 의상인 '델'을 입고 여몄을 때 우리 입장에서 보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델에 공간이 있는데, 그 방향으로 여우가 들어오는건 몽골 사람들은 참 운이 좋은 거라고 했다. 사소한데 기분이 좋다.
  • 바가 가츠링 촐로는 너무 장엄해서 사진에 담기지 않는다...주변도 별거 아닌데 예쁘고 해서 보기 좋았다. 몽골에서도 의미있는 역사적인 장소라고 한다.
  • 이런 규모를 경험하다보니 작고 비싼 국내여행은 앞으로 가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 눈에 바르면 눈이 좋아진다는 눈 약수는 도대체 이걸 어떻게 찾지?!?! 싶었다.
  • 마치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뚫어놓은 것 같은 모양새인데 길 가다가 뜬금없이 있는 이곳을 누가 찾아낸건가 진짜...
  • 또 우리나라에도 이런 약수 있으니까 사람 사는 거 다 똑같구나 싶었다.
  • 눈 약수 바르고 나서는 돌 뚜껑을 덮어주고 와야한다.
  • 저녁으로 숙소에서 컵라면을 나눠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해외나와서 한국 음식이 그리운 적이 없는데 이번에 조금 간절해서 맛있었다.
  • 오늘 저녁은 구름이 많이 껴 별이 보이지 않았다ㅠㅠ
  • 다행히 이번엔 보조 배터리가 충전되고 있다!
  •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해야해서 별도 안보이는 김에 일찍 자려고 했는데 일지 쓰다가 늦게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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