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정 확정 및 동행 구하기
(1) 일정
나의 일정: 23.08.15 ~ 23.08.21 (6박 7일)
고비 사막을 다녀오는 일정은 5박6일까지도 가능한 것 같은데, 보통 6박7일이 좋은 것 같습니다.
고비 사막이 아닌 중앙몽골을 지나 홉스골까지 간다면 10박 이상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Tip! 일정을 짤 때 고려할 것
- 몽골 날씨가 그렇게 덥거나 춥지 않은 7월~8월 중순 (8월 말에는 아침 온도가 12도 정도로 추웠어요!)
- 달이 삭일 때 (은하수 투어 고려)
- 구름이 없는 날씨 (은하수 투어 고려)
(2) 동행
나의 동행: 6명 (23.05.24 풀파티 구함)
저의 동행으로서의 조건은 제 또래로만 이루어지지 않아야 하며, 성별은 모두 여성일 것이었어요. 남들이 하는거 반대로 했네요ㅎㅎ 5월초에 서칭해보니 마침 어머니랑 가신다는 20대 여성분이 계셔서 컨택하여 동행을 만들었고, 20~50대의 다양한 연령대의 파티가 완성되었어요.
웬만하면 6명을 채우는 것이 좋은게, 제가 받은 6박7일 간의 고비사막 투어의 여행사 견적이 2인일 때는 인당 180만원인데 6인으로 간다하면 인당 90만원으로 반값까지 싸졌습니다. 꼭 나만의 여행 루트를 찾아서 그것대로 가고싶다가 아니라면 남들이 만든 일정과 파티에 숟가락 얹기도 괜찮은 것 같아요ㅋㅋ
Tip! 동행구하기
- 러브몽골 카페에 일정과 세부사항을 올리고 동행 모집하기 혹은 남이 구하는 파티에 들어가기
- 여행사 및 차량에 따라 6~8명씩 인원을 꽉 채워갈수록 싸게 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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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행기 티켓 예매
나의 티켓: 702,800원 (23.05.21 결제)
일행과 세부 사항을 결정하던 도중에 저희 일행과 일정은 확정이고 세부 사항은 천천히 해도 되니 바로 티켓 예매부터 했습니다. 여행 약 3달 전인 23.05.21에 인천-울란바토르 왕복티켓을 702,800원으로 결제했습니다. 오늘(23.08.30) 검색했을 때 2개월 후 티켓가격이 50만원선으로 보이나 제가 간 시기가 극성수기라서 비싼 시기이고, 70만원대면 적절하게 싸게 예매한 것 같습니다. 보통 극성수기에는 80이상인 것 같네요. 늦게 살수록 비싸지니 일정확정되면 가격봐서 싸게 삽니다.
3. 여행사 구하기
나의 여행사: 다이아몬드투어 (23.07.01 계약)
- 여행지: 차강 소브라가 - 바양작 - 고비사막 - 욜링암 - 바가 가즈링 촐로 - 테를지
- 차량: 푸르공
- 가이드: 여성
- 음식: 현지식, 캠프식
- 숙소: 여행자게르
러브몽골 카페에 견적 요청 글을 올리거나, 여행사에게 컨택하여 견적을 요청합니다. 동행과 함께 결정해야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여행지: 일반적인 고비사막 루트 (차강 소브라가 - 욜링암 - 고비사막 - 바양작 - 바가 가즈링 촐로 - 테를지)
- 차량: 푸르공/스타렉스
- 가이드: 성별 및 연령대
- 음식: 가이드식, 현지식, 캠프식
- 숙소: 여행자게르, 유목민게르
저희는 학생 분들이 많은 일행인지라 기말고사인 6월 중순이 지나서 여행사를 컨택하려고 했더니 극극극성수기라서 그런지 6월 말에 컨택하는 대부분의 여행사가 다 예약이 완료되어서 못갈까봐 마음 졸였습니다. 일행 분께 물어보니 원래 5월에 현 여행사와 컨택했을 떄는 예약이 이미 차 있다고 했었는데, 다시 컨택했을 때는 가능했습니다! 다녀오고 나서 보니 여행사도 운전기사님, 가이드님 모두 만족이었어서 다이아몬드 투어를 추천합니다.
Tip! 선택지 별 특징
- 차량: 에어컨 옵션 때문에 스타렉스 하시는 분도 있는데, 몽골은 건조한 사막 기후라 그늘에 있거나 바람이 불면 시원해서 더위를 많이 타지 않으신다면 굳이 고려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 가이드: 본인이 가는 일행의 연령과 성별을 고려해서 적절하게 요청합니다. 저희는 전원 여성이라서 가이드도 여성 분으로 요청드렸습니다.
- 음식: 가이드식을 하면 가이드가 피곤해서 여행의 질이 떨어져요. 현지식이나 캠프식이 몽골 맛을 느낄 수 있기도 하니 가이드식은 비추합니다. 하지만 싸게 가고싶다면 가이드식도 괜찮습니다.
- 숙소: 사막지대는 물이나 전기가 귀해서 여행자게르도 보통은 정해진 시간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목민게르는 전기나 물을 전혀 사용할 수 없고, 잠자리도 불편하여 침낭을 챙겨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자주 씻고 전자기기를 충전해야한다면 여행자 게르, 불편함을 참고 싸게 가고 싶다면 유목민 게르입니다.
▼ 다이아몬드 투어 연락처
카톡ID: diamondtour99
email: dagdan@naver.com
4. 기타 준비
(1) 데이터 및 통신
나의 데이터/통신: eSIM (매일 500MB 7일, 11,700원) + 로밍 5,000+a원
서치를 해보니 eSIM은 잘 안터진다고 해서 저는 디지털 디톡스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최소한의 준비만 하고자 eSIM을 선택했습니다. 역시나 잘 안터지고 가끔 푸르공 안에서 알람 울리면 아 잠깐 터졌구나했고요 테를지는 울란바토르 근처라서 엄청 잘 터지더라고요. 그런데 같은 eSIM 누구는 잘 터진다, 누구는 안터진다는 복불복이 심한 것 같아요. 같은 eSIM한 일행은 테를지에서도 잘 안터졌어요. 막상 데이터 사용한 정도는 낙타 타러가서 대기하면서 삼십분, 테를지 숙소에서 쉬면서 두세 시간 정도? 저도 그냥 로밍해가서 인터넷으로 위치도 확인하면서 기록을 더 할 걸 싶긴 했습니다. 가끔 답답함에 로밍켜서 사용하니 하루 로밍 사용량이 넘어 5,000원이 넘어서 자동가입되었다고 문자가 왔어요. 그 이후론 안썼으니 아마 5,000원 이상이 통신비로 더 나올 것 같습니다.
Tip! 데이터 잘 터지는 정도
eSIM < 현지 유심 < 로밍
(2) 여행자 보험
나의 보험: 하나 해외여행보험 8,150원
여러 여행자 보험을 확인해보았습니다만, 하나손보가 가장 싸서 선택했습니다.
(3) 쇼핑비용 및 환전
나의 쇼핑비용(캐시미어): 50만원
나의 환전: 20만원 (공금: 8만원)
저희는 공금을 8만원으로 정해서 칭기즈칸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환전하여 공금으로 인당 204,000 투그릭씩 모았습니다. 그런데 저희 일행은 먹을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술도 안 좋아해서.. 간단한 음료와 과자, 물티슈와 화장지 같은 필수품 몇개만을 사니 돈이 너무 남아서 각자 12만 투그릭씩 다시 돌려줬어요. 결국 저희 최종 공금은 80,000 투그릭 (30,000원)이었습니다.
캐시미어 쇼핑을 꼭 하신다면 이 예산을 늘려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주변 지인들 것과 제 것까지 50만원 책정하고 갔는데 5+1으로 싸고 선택지없는 것보다 코트와 같이 값나가는거나 좀 더 예쁜 것을 사고싶다면 돈을 더 준비해가는 게 좋았을 것 같아요.
조금 후회가 되는 점이 있다면 간단한 기념품 몇 개 살 금액과 공금까지 해서 10만원만 환전할 것을 그랬어요. 저는 본래 목표가 몽골 과자랑 사고 초콜릿 좀 사서 회사에 간단하게 돌리는거라 20만원 다 채워서 쓰겠다고 샀는데 그거도 힘들었어요ㅋㅋ 그냥 낙타 키링만 한 50개 사와서 나눠줬으면 편했을지도 모르겠네요.
Tip! 공금 고려사항:
- 일행의 먹성 및 기호에 따라 다르게 책정할 것
(4) 짐 준비
아래 목록 중 파란 색 글씨로 된 것은 꼭 챙기시길 추천합니다. 캐리어는 푸르공 안에 들어가려면 최대 28인치까지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옷 반소매티, 긴소매티, 카디건, 플리스(두꺼운 옷)
입고 버릴 수 있는 큰 바지 (승마, 낙타타기 용)
목장갑 (승마, 낙타타기 용)
끈 달린 모자 (승마, 낙타타기 용)
토시, 스포츠용 마스크, 선글라스 (햇빛 및 모래 대비 용)
슬리퍼 (차량 안이나 숙소에서 편히 신을 용)
수건 ※ 여행자 게르에 묵는다면 안챙겨도 됨
세면도구
접는 바가지 ※ 필수는 아니나 있으면 편리
보습제
바세린 외 보습용 크림 ※ 필수
썬크림 ※ 필수
위생
데오드란트티슈
물티슈
휴지
약
모기방지팔찌
귀마개 ※ 벌레 방지
영양제/몸살감기약 ※ 필수
멀미약 ※ 필수
소화제 ※ 필수, 넉넉히 챙기기
지사제 ※ 필수, 넉넉히 챙기기
진통제
인공눈물
은하수 관찰
삼각대
별자리 관련 책(작은 것) ※ 데이터가 잘 안 터지니 미리 공부해가거나 있으면 좋아요
카메라 등 장비
휴대용 손전등 ※ 필수
목베개 ※ 필수
보조 배터리/충전기 ※ 2개씩 챙길 것
멀티탭 ※ 일행 별로 조율해서 6명이면 4구짜리 2개 정도만 챙겨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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