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취업 준비 시작
작년 하반기에 자기소개서와 경험정리, 면접준비 방법을 알게되었고 AI역검, 인적성, 코딩테스트를 열심히 준비해야함을 깨닫고 계속해서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또 실패한다면 공백기에 대한 질문을 피할 수 없어지고, 이전보다 발전이 없는 상태일 것이라는 생각에 국비지원교육을 들으면서 취업준비 병행하기로 하였습니다. 1월부터 국비지원교육을 다니면서 포트폴리오를 수정하고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었습니다.
2. 2022년 결산
되도록 신입 포지션으로 넣었으나, 종종 경력을 넣었습니다. 단 직무는 최대한 데이터 분석 위주로 넣으면서 총 34개의 회사를 지원했습니다. 교육원에서 연결해준 곳까지 하면 더 많긴 하지만 패스하겠습니다.
서류 탈락 (12곳)
- 명단 생략
코딩테스트/인적성 탈락 및 전형포기 (13곳)
- 명단 생략
1차 면접 탈락 (6곳)
- 기아 (신입)
- LG전자 (신입)
- 신한은행(신입, 석박사)
- 빙그레 (신입)
- 롯데슈퍼(신입)
최종 면접 탈락 (1곳)
- DB Inc. (신입)
최종 면접 합격 (2곳)
- 현 회사(경력) - 인원 수 200여명, 이전 연봉보다 800~900 Up
- 고사한 회사(경력) - 인원 수 400여명, 이전 연봉보다 800~900 Up
- 사실 1차 합까지만 하긴 했습니다만, 연봉얘기까지 나온 이상 2차까지도 따놓은 당상이었는데 거절했습니다.
사실 안타깝기도 하고 운이 좋기도 한 점으로는, 현 회사에 예전 회사에서 1년 반 가량 함께 일했었던 팀장님이 계셨습니다. 이전에 저와 같이 업무 했던 경험을 좋게 봐주셔서 그런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모양입니다. 이래서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나 봐요. 이전 회사에 있던 후임들도 다 현 회사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3. 회고
부족했던 점
첫 번째, 여전히 코딩테스트 준비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한다고 했지만 너무 조금이었어요.. 그래도 그게 힘이 되어 코테에 종종 합격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두 번째, 면접 준비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면접을 하도 많이 보니 여러 개는 준비를 제대로 안하게 되었던 점이 오래동안 고생하게된 원인인 것 같습니다.
잘했던 점
첫 번째,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잘 수정하여, 서류 합격률을 높였고 코딩테스트 합격률이 올라갔습니다.
두 번째, 상반기에도 떨어졌을 경우를 대비하여 국비지원교육을 들었던 점이 바쁘고 힘들었지만 잘한 일이었습니다.
세 번째, 아플 때를 제외하고 모든 전형을 참여하려고 노력했던 덕에 국비지원교육을 듣는 힘든 와중에도 면접 횟수를 비슷하게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업무를 할 때 매사에 최선을 다했던 덕분인 것 같습니다.
4. 앞으로의 계획
취업 실패기 때의 계획과 비슷합니다만 내용은 조금 다릅니다.
첫 번째, 프로그래밍 및 데이터 사이언스 공부
웹 개발 공부하느라 데이터 사이언스 공부를 전혀 못했습니다! 이제 하려고 강의도 사놓고 계획짜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지금 당장에 집중하기
저는 잘 하다가 앞으로 갈 길이 멀고 힘들다고 놓아 버릴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 말고 베이비스텝을 생각하면서 계속하기! 인내력을 기르려고 합니다.
세 번째,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 적자생존!
지금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한 개념이나 성과를 바로바로 정리해놓아야겠습니다.
5. 마치며
어느 정도 취업 준비를 잘 했는데 그래도 최종 합격이 안된다 싶으면 그것은 그냥 운이 잘 따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미 훌륭하신 분이지만 채용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고 높은 곳을 가기 위해 노력하지 마시고 지금 할 수 있는 장소에서 시작하여 높여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 가야하는 때가 오면 그때는 가고싶지 않아도 가게 되어있는 것 같아요.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그렇다고 운이 전부이니 노력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있는 자리에서 늘 최선을 다하면서 내 자신을 깎아내리지 않아야 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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