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취업 준비 가이드 4탄: 인적성/AI역량검사/코딩테스트

3탄에서 서류 합격한다는 가정 하에 기다리시면서 준비할 인적성/AI/코딩테스트에 대하여 다루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사실 떨어질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자기소개서를 계속 넣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파트에서는 취준생이 자기소개서를 꾸준히 작성하여 지원하면서 남는 시간에 해야할 것들을 알려드릴게요. 3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입 취업 준비 가이드 3탄: 자기소개서 작성법

 

1. 인적성

인성은 대충 100여개의 문항을 주고 본인과 가까운 문항을 선택하는 그런 시험인데요, 그냥 일관성 있는 답변을 유지하시면 됩니다. 어떤 문항에서는 사람과 잘 어울린다하고 어떤 문항에서는 또 어울리지 못한다하면 일관성이 떨어지고 기업에 잘 안맞는 인재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 같아요. 인성은 피드백을 받기 어려워서 그냥 일관적이게 대답을 한다는 느낌으로 갔습니다. 솔직하게 하면 좋다고 하는 것을 많이 들었는데, 너무 솔직해도 떨어질 수 있는 것 같으니 본인 직무가 바라는 인재상에 본인을 끼워 맞춰서 빙의한 상태로 보면 좋은 것 같습니다.

 

적성은 최근엔 직무 별로 내용이 다른 것 같은데요, 도형이라던가 해석 같은 공통 영역은 꾸준히 풀면서 준비하면 됩니다. 근데 제가 이 부분은 준비한 적이 없어서 잘 모르네요;;; 본인 직무에서 적성이 중요하다면 많이 푸는 문제집 구해다가 꾸준히 풀면 그냥 는다고 스터디에서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아는 정보가 거의 없다보니 그냥 많이 푸는 문제집을 구해다 꾸준히 푸시라고 말씀드리지만 자신이 없네요.

 

인적성은 제가 인성만 종종 치뤘어서 크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2. AI역량검사

AI역량검사는 이 유튜브를 보시면 무엇을 치루는지 자세하게 올려주셨습니다. 저도 치루면서 느낀 점을 적어 둔 것이 있는데, 역량검사의 주요 포인트는 "차분하게 집중해서 보기!"입니다. 전략게임하다가 놓쳤다고 짜증내거나 동공지진 오지 마시고 침착하게 다시 처음부터 시행하시면 됩니다. AI역량검사에서 준비할 것은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장단점을 약 1분간 준비하시고, 그 이외에는 생각해보면서 집중해서 풀면 좋을 것 같습니다. AI역량검사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AI역량검사의 구성

1. 면접 (일정한 톤과 속도로 카메라 응시하기)

보통 60초 준비 시간, 90초 답변 시간을 갖습니다.

- 자기소개 

- 성격의 장단점

- 지원동기

 

2. 성향파악

- 인성검사문항입니다.

 

3. 보상선호

'현재 500 vs 한 달 후 510'과 같은 'VS 게임'을 계속해서 금액과 시간을 바꿔가면서 보여줘요. 일정한 기준이 있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대략 5%의 수익률을 가정하고 기간도 고려해서 골랐습니다.

 

4. 전략게임: 놓치더라도 침착하고 끈기있게 집중하는 모습이 중요

감정 맞히기, 공쌓기 게임 (하노이의 탑), 색 - 글자 일치 게임, 자음 - 모음, 짝수 - 홀수 일치 게임, 공 무게 비교하기, 날씨 맞히기, 카드 뒤집기, N-back, 입길이 맞히기, 도형 맞추기 등의 게임을 수행합니다. 게임을 치루면서 카메라가 내 모습을 찍고 있으니 집중하고 표정관리하면서 풀어여 합니다.

 

5. 면접 (상황대처)

어떠한 상황을 주고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묻습니다.

 

6. 면접 (심층대화)

상황대처에서 왜 그러한 선택을 했는지나 반대되는 경우에도 똑같이 행동할 것인지를 묻는 등 5번 답변에 따른 후속적인 질문을 합니다.

 

무료 AI역량검사 플랫폼

AI역검도 몇 번 해봐야 감이 잡힙니다. 아래 무료 역량 검사 페이지가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1. 잡다

JOBDA | 기업의 진짜 문화를 잡다

 

월 2회 무료 역량검사가 가능하고, 분석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1일이 소요되니 혹시 역검 대비가 필요하다면 하루 전에 보시길 바라요. 저 작년에 결과 나오기까지 1일 소요되는지 모르고 봤는데 당일에 또 역량검사가 있어서 하루에 역량검사 두 번 본 파김치가 되었습니다... 

 

제가 잡다에서 역량검사를 치뤄보았을 때 잡다에서 다양한 분석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응시와 역량유형으로 나누어서 분석을 보여주는데, 응시와 관련해서는 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응시했는지, 영상 분석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전략게임은 잘 응시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나왔어요. 영상 분석결과를 보고 정확해서 소름이었어요. 저의 직무 상 신뢰감을 주는 차분한 대처를 포인트로 잡고 치뤘는데 딱 그렇게 나왔습니다. 역량유형으로는 저의 역량 유형이 어떤 것인지, 저의 전체적인 역량 프로파일을 도식화해서 보여주기도 하고 기업을 추천해주기도 했습니다. 리포트를 재배포할 수가 없어 구술형식으로 대략적으로만 말씀드립니다. 무료이니 선생님들께서도 꼭 해보세요~!

 

2. 잡아바

저는 이 페이지에서 해본 적이 없지만 여기서도 역량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AI 면접 컨설팅

 

작년 하반기에 AI역량검사로 빡세게 거른 것 같다는 후기가 많았던 기업을 한 번 통과했더니 그 이후로는 자신감이 생겨서 역검도 문제가 없더라고요. 취업준비는 모든 과정이 다 경험과 노하우로 남으니 가기 싫은 곳이라도 꼭 가고, 하기 싫은 테스트라도 성실하게 치루세요.

 

3. 코딩테스트

저는 비전공 출신이라서 이런 걸 준비해야하는지 몰랐고, 준비도 어디에서 해야하는지 막막했습니다. 작년 하반기를 겪으니 특히나 데이터 사이언스 직무는 알고리즘 준비 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 및 모형 개발 부분의 준비도 필요한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작년에 부족했기 때문에 실패 원인이기도 했고, 지금도 아직 한참 부족한 부분이고 진행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저같은 분이 있을 수 있으니 올립니다.

 

제가 치뤘던 SW 직군의 코딩테스트는 알고리즘 2문제와 SQL 1문제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난이도는 1.5~2 level 정도고요. 이 정도면 꾸준하게 준비해서 못할 것이 없는 수준입니다. 취업준비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준비를 하시는게 좋아요. 특히나 오늘 다루는 파트인 인적성과 AI역량검사, 코딩테스트는 모두 꾸준한 준비를 필요로 하는 부분으로 벼락치기가 되지 않습니다. 

 

작년 말부터 꾸준히 문제를 조금씩 풀고는 있는데요, 아직도 어떻게 준비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또 제가 지금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있는 학원 선생님께서 대기업의 경우 나오는 문제 유형이 정해져 있으니 유형을 익히라고 하셔서 내 지금 방법이 잘못됐구나 느끼게 되어 좀 더 서치해본 결과, 백준/단계별로 풀어보기/12단계 정렬까지는 풀어보면 기본 문법을 익히는데 좋고 그 이후에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공부하여 프로그래머스나 백준의 문제집을 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료구조나 알고리즘을 혼자 준비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저는 온라인 강의를 통해 개념 재정립하고 문제 풀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코딩테스트 준비에서 모자란 부분이 많아서 아래 블로그들을 참고하였습니다.

대기업 코딩 테스트 공부방법

 

알고리즘 대기업 코딩 테스트 공부방법

 

코딩테스트 준비 사이트

1. 프로그래머스

프로그래머스

대다수의 기업이 프로그래머스 환경에서 코딩테스트를 치룹니다. 준비하는 순서로 쉬운 SQL을 먼저 풀고(코딩테스트 연습 - SQL 고득점 Kit), 다음으로 본인의 언어로 코딩테스트(코딩테스트 연습 - 코딩테스트 고득점 Kit)를 푸시는 게 좋습니다. 자료구조나 알고리즘에 대해 공부한 적이 없거나 지식이 얕으면 코딩테스트 고득점 Kit를 풀기가 쉽지 않으니 그럴 경우엔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쉬운 것부터 하나씩 해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2. 백준

단계별로 풀어보기

백준에서 기초 연습하다가 프로그래머스 화면에서 연습 추천. 문제 은행 형식으로 아주 많고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차근차근 풀기 좋음.

 

이외에 다른 플랫폼으로 solved.ac, LeetCode, CodeSignal 등 코딩 테스트 준비를 위한 다양한 플랫폼이 있습니다.

 

저에게 정석적인 코딩테스트는 있어서 kt 계열사인거 같습니다. 딱 level 1~2 정도에 시간도 적당해서 풀기가 좋아요. 더 기억나는 것으로 11번가는 되게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문도 영어였고 이게 무슨 소리인가 잘 모르겠어서 그냥 문제만 확인하고 껐어요. 아래에서 언급하겠지만 절대 이런 식으로 포기하면 안되는데, 제가 당시 몸이 안좋았어서 어차피 못푸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문제만 확인하겠다는 생각으로 킨 것이었습니다. 최근엔 코딩테스트에서 서치 알고리즘이나 문자열이 많이 나오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3. 데이터 사이언스 준비

제가 준비를 거의 안하고 있어 말씀드릴게 없는데, 데이터 사이언스 직무의 데이터 분석과 모형 빌딩은 이수안컴퓨터연구소에서 도움받을 것을 추천받았습니다. 저도 아직 안해봐서 해야합니다^^;; 대략적으로 훑어보기에 강의가 좋아보입니다! 나중에 다른 좋은 방법이 더 있다면 수정하여 추가하겠습니다.

 

이수안컴퓨터연구소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서 따로 첨부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캐글도 계속 시도해보면 좋지요. 저는 못하고 있지만...

Kaggle: Your Machine Learning and Data Science Community

 

저의 경우 필드에서의 경험이 있어 뭘 해야하는지의 감이 있었습니다만, 데이터 사이언스 직무는 연습할 플랫폼이 마땅치 않아 본인이 스스로 데이터를 구해다가 이거저거 해봐야 합니다. 그런데 형식이나 가이드없이 내 맘대로 이거저거 해보려면 어렵습니다. 저는 데이터 사이언스 부분은 아직 준비가 안됐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 이사가 끝난 후에 아주 쉬운 것부터 논문 구현을 하면서 데이터에 적용해보고 준비할 예정입니다.

 

또 팁으로, 데이터 사이언스 코딩테스트를 위해서 가능하다면 LG 계열사의 코딩테스트를 꼭 보면 좋습니다. 제가 작년에 LG계열사의 코딩테스트를 보았는데 air polution 관련된 데이터를 주고 처리 방법 및 결과를 보는 data science 과제였습니다. LG가 코딩을 딱 필요한 부분만 과하지 않게 시험하다보니, 시험을 다 보고나면 나한테 부족한 부분이 어느부분이었는지 파악이 쉽기 때문에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더 쓰고 싶은데, 작년에 보았던 코딩테스트 문제를 서브라임 텍스트에 적어뒀는데 설에 노트북에 문제가 있어서 포맷하다보니 다 날아갔네요... 백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지금까지 본 코딩테스트를 문제와 어떤 점을 느꼈는지 포인트를 써놨는데ㅜ 그나마 기억나는게 LG계열사입니다.

 

 

사실 지금 이 파트가 제가 가장 자신이 없고 천천히 준비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자신없는 부분 중 그나마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인적성과 AI역량검사, 코딩테스트에서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어려우면 다른 사람들도 다 어렵거든요ㅎㅎ 다 같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사람이 더 결과가 좋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그런 경험이 다음 코딩테스트에서의 합격으로 이끄는 것 같아요. 그러니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푸시면 해당 시험에 대한 역량이 대폭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 글으로는 면접 준비를 어떻게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위 내용은 수정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