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 보게스, 리뷰 이 책은 읽다가 에너지가 다해서 전반부는 여름에, 후반부는 겨울에 읽었다. 전반부를 읽으면서 시에라 보게스 버전의 뮤지컬 인어공주의 를 자주 들었다. 후반부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다보니 캐럴을 타의적으로 자주 들었던 것 같다. 처음 이 책을 접했던 당시 나는 우울증에 빠진 상태였고, 정말로 내가 왜 무기력한지 궁금해서 읽었다. 내가 이 당시 이 책을 찾았던 것도 를 자주 들었던 이유도 무기력과 우울 때문이었다. 바다 밖의 세계를 염원하는 인어공주의 순수함과 열정을 닮고 싶은데, 내 정신적 육체적 에너지는 없어 경고등이 뜬 상태였다. 나는 삶의 목표를 잃어서 지난 몇 년간 되고 싶어했던 내 미래의 모습이 정말 내가 바라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나는 언젠가 내가 학문적으로도, 또 현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