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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님과의 커피챗: 일하는 방식이 나의 퀄리티, 프로세스 잘 따르기

옌炎 2022. 8. 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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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하기 전에 면접볼 때 연구소장님(이사님)께서 면접관으로 들어오셨는데, 그때는 좋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면접본다 프로젝트 한다 경황이 없어 그 당시의 이야기를 잘 정리해서 소화하지 못했었다. 입사한 후 이사님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사님께서는 이전에 창업하여 훌륭하게 회사를 키워서 타 회사에 파셨고, 그 이후에도 계속 SW 개발 분야에서 노력하고 계신 분이었다. 문제점을 찾는 눈이 매서우시고, 들을 때마다 너무 훌륭한 메시지가 남아서 앞으로는 들을 때마다 잘 정리해서 일하는 지표로 삼으려고 한다.

 

1. 일하는 방식이야 말로 나의 퀄리티

8월 5일(금)에 우리 팀 주간회의에 참석하셔서 보고 방식을 쭉 관찰하시고 코멘트를 남겨주셨다. 

 

첫 번째로, 팀 내 Jira 페이지를 만들어 프로젝트 별로 구분해서 사용하는 사용법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셨다.

팀 내 보고방식이 개인 별로 이번 주에 한 일과 다음 주에 할 일을 보고 하는 형식이었는데, 이 방법으로는 전체적인 프로젝트 마일스톤이 보이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주셨다. 이렇게 마일스톤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Jira를 잘못 사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며, Jira를 프로젝트 별로 따로 사용해야 한다고 하셨다.

두 번째로, Jira를 프로젝트 별로 구분해서 사용하면서 팀 내 의사소통을 위한 자유 양식 페이지를 만들라고 하셨다.
팀 주간 회의에 어쩌다 이사님께서 참석하실 때마다, 이사님께 잘 보이려고 페이지를 만들지 말고, 팀 내에서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양식은 자유롭게 만들어서 실제 쓰길 바란다고 하셨다.

세 번째로, 일하는 방식이야 말로 곧 나의 퀄리티, 기술의 퀄리티가 되므로, 일하는 방식에서의 개선을 하기 위해 노력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이사님께서 지금까지 일하면서 프로젝트에 기술력이 모자라서 제대로 못한 프로젝트는 없고, 모두 다 일하는 방식 때문에 못했다고 하셨다. 지금 Jira도 그렇지만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2. 프로세스 따르기

8월 10일(수) 프로젝트 회식 자리에서 이야기 해주셨다.

출처: https://metscube.com/the-benefits-of-just-in-time-jit-for-small-businesses-a-quick-guide-part-2/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일을 하고 이슈를 리포팅하라 

한국 사람은 프로세스를 잘 안따르는 편이라고 하셨다. 솔루션을 만들어도 매뉴얼을 잘 보지 않고, 사소한 사항도 수정 안 해주면 불편해서 못쓰겠다면서 안 쓰는 습성 때문에 세계 유수의 기업이 한국에서 힘을 못쓰는 경우도 많다고 하셨다.

 

토요타의 JIT(Just In Time) 방식을 많은 기업들이 배우려는 이유가 무엇일까? 업무에 대한 프로세스를 구축 잘 해두고 실천하여 몇 십만 개의 이슈 중 중요한 몇 만 개만 고쳐 바로 반영하는 프로세스로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고 고객만족을 실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 프로세스 대로 일을 하고 이슈를 리포팅 하라는 말은 한국인에게 답답하게 느껴진다. 한국 사람은 창의성이 많은데, 이 창의성을 프로세스의 다양성으로 발휘하지 말고, 이슈를 어떻게 풀 것 인지의 방법을 생각하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하셨다. 따라서,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구축을 잘 하고 실천하는 것이 내 업무의 퀄리티를 높이는 방식이라고 하셨다.

 

지금까지 듣고 메모해둔 내용은 여기까지다. 앞으로 더 많아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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